미국 투자은행 제프린앤코 '갤럭시S4 1억대 생산 계획...아이폰6는 생산 난항'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4'가 1억대 가량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S4가 3월 미국 공개를 앞둔 가운데 벌써부터 어떤 성적을 낼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코는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4를 1억대 생산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BGR 등 외신이 전했다.피터 미섹 제프리앤코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 부품, 생산 수요가 엄청나며 이로 인해 애플이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갤럭시S3는 60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미섹 애널리스트는 관측했다.미섹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 1억대 생산 계획으로 일부 납품업체 사이에서 애플에 대한 부품(공급)을 재할당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애플이 조만간 차세대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하는 가운데 납품업체들이 아이폰6 부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갤럭시S4가 1억대 판매된다면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갤럭시S 2500만대, 갤럭시S2 4000만대, 갤럭시S3를 4100만대 판매해 누적 판매량이 1억600만대에 이른다.갤럭시S4는 다음달 미국에서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3가 선주문 1000만대를 돌파하고 전세계 145개국 256개 통신사에서 출시되는 등 히트를 친 가운데 갤럭시S4가 전작의 성적을 얼마나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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