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13일 도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도로공사(VEC)에서 발주한 '다낭~쾅나이 고속도로 사업평가' 용역을 수주해 지난 7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은행 재원으로 추진되는 총 연장 131km(4차로) 도로 사업 가운데 설계평가, 교통안전, 사회환경 영향평가 등을 시행하는 200만 달러 규모의 용역이다.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된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미국 MSV, 독일 GIG, 일본 가타히라 등 세계 유수 도로컨설팅 업체와 경쟁했다"며 "지난해 준공한 베트남 북부 도로망 기술감사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미국, 브루나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7개국에서 62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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