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일본의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경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자체 조사에 나설 것을 명령했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북한의 핵실험 직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위성 고위간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탄도 미사일 능력의 증강과 함께 일본의 안보에 심각한 문제"라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일본 방위성은 핵실험에 따라 대기 중에 섞이는 방사성 물질을 수집하기 위해 자위대에 특별 조사를 지시했으며, 항공자위대는 동해 상공에 항공기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아베 신조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고 일본의 독자적인 제재를 포함해 모든 대응수단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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