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프랑스 국방부는 지난주 10일(현지시간) 말리 북부 거점도시 가오를 기습 공격한 이슬람 반군세력을 격퇴한 이후 현재는 말리 정부군의 통제 아래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고 밝혔다.프랑스 국방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반군세력의 공격은 말리 정부군에 의해 신속히 제압됐으며 현재는 조용한 상태이고, 프랑스군은 말리 정부군의 치안유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AP·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반군 수십명이 10일 오후 목제 보트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오에 진입한 뒤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군과 말리군을 공격했으며,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총격전이 몇 시간 동안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은 공격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반군들이 거점으로 시용하던 경찰서 건물을 파괴했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말리 전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을 몰아낼 때까지 프랑스군의 작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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