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보호사업이 대폭 확대된다.12일 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기술유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50% 증액된 55억원의 예산으로 '2013년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이메일과 USB 등을 통한 기술자료 유출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시범적으로 실시됐던 내부정보 유출방지 사업이 확대된다. 지난해 195개 기업에서 올해 500개 기업으로 늘려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로 20여개 기업에 지문인식시스템과 문서보안솔루션 도입 지원을 시범 추진 후 확대할 계획이다.기술 임치금고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기술을 탈취당한 경우, 개발자임을 입증할 수 있도록 기술 임치금고를 7000개 수준으로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기술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보안법률전문가를 파견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상담컨설팅사업을 강화하며 중국과 인도 등 해외 진출기업에 대한 보안진단ㆍ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사업포털(www.tpcc.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대섭 기자 joas1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