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변정수가 지난 해 드라마 '애정만만세'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허세 가득한 럭셔리 엄마로 변신, 유치원 엄마 모임의 리더로 등장하게 된 것.변정수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가 내놓는 두 번째 명품 콘텐츠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극본 김현정, 연출 이원익)에 이미복 역으로 캐스팅됐다.‘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강남 초호화 유치원 아동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누구네 엄마’로 불리며 아이들의 인생에 모든 것을 올인 하는 대한민국 강남 엄마들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들춰낼 소프트 스릴러.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네 여자의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다룬 신선한 형식이 돋보인다.도도한 미모와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미복은 돈이 모든 지상의 가치라 생각하고 유치원 엄마 모임을 주도하며 하늘을 찌르는 허세로 자신의 우월감을 드러내는 인물. 자신을 특별한 계급이라고 생각을 하고 편 가르기도 서슴지 않는 이미복은 실종된 유치원생 도훈의 엄마이기도 하다. 드라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항상 밖으로 돌며 가정에는 늘 방관자인 남편 때문에 허함을 돈쓰기로 풀기일쑤였던 미복의 하나뿐인 아들 도훈이 유치원 크리스마스 발표회에서 실종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변정수는 “실제로 둘째 딸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어 대한민국 엄마들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드라마 속 이야기들이 현실과 많이 맞닿아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소감 전했으며 “시놉시스와 대본을 눈에서 떼지 못하고 빠져들며 읽었다. 스릴러가 가미된 옴니버스 형식의 신선한 드라마이며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본다”라며 자신감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4부작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오는 17일 밤 11시 45분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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