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소폭 상승하며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주들이 모바일 셧다운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4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6%) 오른 504.14를 기록 중이다.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1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이날 여성가족부가 심야시간 인터넷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 고시안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게임을 제외했다는 소식에 모바일 게임주가 강세다. 게임빌은 전일대비 4500원(5.03%) 오른 9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컴투스(2.69%)와 바른손게임즈(3.00%), JCE(2.51%)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지난 3일 늦은 오후부터 내린 폭설이 곧 그칠 것이란 일기예보에 폭설 관련주의 성적은 엇갈리고 있다. 액상형태의 제설제 개발 업체인 유진기업은 전일대비 35원(1.18%) 하락한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제설차 등을 제조·판매하는 광림은 전일대비 20원(1.08%) 오른 1870원을 기록 중이다.개별 종목별로는 제너시스템즈(-12.40%)가 대출원리금 연체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새 주인 찾기에 실패한 젠트로(-7.16%)도 약세다. 반면 파루는 530원(14.87%) 오른 4095원에 거래되며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97%)을 비롯해 다음(1.81%)과 CJ E&M(1.15%), SK브로드밴드(0.50%) 등이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1.47%)와 동서(-0.80%), 파다라이스(-0.2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43%)와 비금속(-1.03%), 건설(-0.72%)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디지털콘텐츠(0.95%), 금융(0.84%), 제약(0.88%) 업종 등이 상승세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419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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