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1명이 죽고 4명이 부상당한 경기도 화성소재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조사를 위해 경기도의회 주도로 합동조사단이 꾸려진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 공무원과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키로 하고 3일 이 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 누출사고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위는 삼성전자가 사고 신고를 늦게 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불산 유출량 관련 자료도 들쭉날쭉해 도민들의 불안이 점점 확대되고 있어 진상 규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꾸려질 합동조사단은 행정기관과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게 된다. 도시환경위 권칠승(민주통합당ㆍ화성3)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합동조사단을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과 등의 조사결과를 해당 사업장의 노동자 및 지역주민,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밝히고 관련 책임자의 강력한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환경위는 오는 5일 열리는 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결의안을 상정한다. 도의회는 결의안 가결 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불산 누출사건 진상규명에 들어간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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