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정부는 북한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에 거세게 반발하며 3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에 대해 28일(현지시간) “불필요한 도발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위협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혀 도움이 안되지 않으며, 어떤 실험도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 될 것”이라면서 “결의안 2087조에 언급돼 있듯 북한이 어떤 도발행위라도 강행할 경우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본 방문 중 납북자가족 대표들과 면담하면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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