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미국 이통사와 휴대폰결제 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은 미국 현지법인 DANAL, Inc.가 현지 주요 이동통신사인 U.S. 셀룰러(U.S. Cellular)와 휴대폰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중 한곳인 U.S. 셀룰러는 시카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통신사로, 현재 6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 AT&T, 스프린트(Sprint), T모바일(T-Mobile) 등 미국 4대 주요 이동통신사 모두와 계약을 체결해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중인 다날 미국법인은 이번 다섯 번째 이동통신사 계약을 통해 미국 휴대폰 사용자의 90%를 상회하는 2억9000만명에게 휴대폰결제를 제공하게 된다. 짐 그린웰 다날 미국현지법인 대표는 "새로운 결제 방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결제 과정에서 고객이 느끼는 저항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클릭 몇 번으로 온라인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는 현지 사용자에게 모바일 결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계약은 미국 통신사들의 다날 휴대폰결제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미국 내 다날 휴대폰결제의 성공은 현지 모바일 결제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다날 미국법인은 지난 2009년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2010년 AT&T, 2011년 스프린트와 차례로 휴대폰결제 계약을 맺었다. 또한 지난해에는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한 복수 단계 인증 전자 결제 방법'과 '휴대폰 인증을 이용한 국제 전자 결제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 등 휴대폰결제와 국가간 휴대폰결제 미국 특허를 취득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력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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