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주택 300만 원, 축사 400만 원 지원으로 주민부담 최소화"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군민의 건강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해체 및 처리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석면관리정책강화로 슬레이트 처리비용이 대폭증가, 영세농가의 자발적인 처리에 한계가 있어 철거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국비를 포함 군비 등 총 1억여 원을 투자해 한국환경공단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40동에 대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비 5800만 원을 추가확보, 지원한도를 3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또한 국비 지원이 되지 않는 축사·창고 등으로 범위를 확대 시행, 쾌적한 환경개선을 위해 향후 2021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슬레이트 지붕철거를 안전하게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관내 슬레이트 지붕인 건축물이 약 6,200동 중 주택이 3,600동으로 슬레이트 건축물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은 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와 처리비용 과다에 따른 경제적 부담해소, 슬레이트 불법처리의 사전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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