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영유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카슈미르에 양쪽 군대가 충돌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양쪽 군 지휘부가 긴장을 완화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자그디프 다이야 인도군 대변인은 이날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의 고위급 장성이 카슈미르 통제선(정전선·LoC) 일대에 조성된 긴장 상태를 완화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쪽 군 지휘관들이 전화통화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으며, 파키스탄에서도 발포중지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인도와 파키스탄 양쪽에서는 양쪽군의 공격이 발생해 여러명의 병사들이 사망했다. 일부 언론들에 따르면 인도군이 통제선 근처에 초소를 세우는 파키스탄을 자극한 것이 양국간의 무력 충돌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들도 나왔다.양국 고위장성간의 전화 통화 이후 교전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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