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원 들여 숲 가꾸기에 220명, 숲 해설가·숲 생태관리인·숲길 체험지도사에 1137명 등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는 올해 132억원을 들여 1460명에게 산림분야 녹색일자리를 만든다.이는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등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 ▲산림전문인력 양성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아래 이뤄진다.먼저 산림분야 녹색일자리는 산림바이오수집단, 산림자원조사단 등 ‘숲 가꾸기’분야는 34억3300만원을 들여 220명에 대한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이 분야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모아 다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구온난화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저소득층의 난방비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충남도는 지난해 1만6000t의 산물을 모아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저소득층과 마을회관 등에 땔감으로 지원한 바 있다.숲 해설가, 숲 생태관리인, 숲길 체험 지도사, 산촌생태마을 운영 매니저 등 ‘산림 서비스 도우미’는 숲 탐방서비스로 탐방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분야엔 14억4100만원을 들여 1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산림보호분야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32명과 산불 감시 및 진화대 1105명 등 1137명에 대한 일자리를 만든다.이 분야의 예산은 83억5300만원으로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산림자원보호 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이용열 충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녹색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산림전문가 양성, 산림생태계 보전, 목재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참여근로자에 대해선 산림 분야 기술교육 등을 통한 산림전문가 양성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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