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 직원 채용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8일 광주광역시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여성재단의 계약직 직원 채용과 광주시 계약직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지급했다가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실제로 광주도시공사는 2010년 4월 행정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응시원서 접수가 끝난 뒤 서류전형의 어학점수와 자격증 점수 배점 기준을 변경해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0여명이 뒤바뀐 사실이 드러나 부정 채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또 광주시 출연기관인 광주여성재단도 계약직 3급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 서류접수가 끝난 뒤 ‘대학원 수료자의 경우 재학기간의 5할을 관련 분야의 경력으로 인정한다’는 내용의 심사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당초 채용자격 기준(5년)에 미달했던 인사가 최종 합격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가 계약직 가급 2명에게 규정에도 없는 업무추진비를 1년에 각각 1380만원씩 지급한 사실도 감사원 감사 결과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정선규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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