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주식시장이 4일(현지시간) 대폭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개선된 고용 지표가 스탠다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를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근접하게 했다. 미 뉴욕시간 오후 3시16분 기준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 뛴 1465.85로 거래되고 있다. 다섯 달 만에 최고점을 찍은 지난해 9월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다우존스 지수는 0.3% 오른 1만3427.33을 기록 중이다.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3.6% 올랐고, 시티그룹도 골드만 삭스 그룹의 매입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1.9% 상승했다. 다만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애플은 기술 관련주들의 부진 속에 2.2% 빠졌다. 앞서 미 노동부는 지난 달 고용자수가 15만500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5만2000명을 웃도는 규모로, 미국의 경기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7.8%를 유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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