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2차인선 결과를 발표했다.김 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9개 분과의 간사 9명과 14명의 인수위원을 발표했다. 유민봉 선균관대 교수가 국정기획조정 분과의 간사를 맡았고, 박효종 서울대 교수와 김장수 전 장관이 각각 정무분과와 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에 임명됐다. 또 경제 1·2 분과에는 류성걸 의원과 이현재 의원이 각각 정해졌다. 법질설사회안전, 교육과학, 고용복지, 여성문화 분과에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곽병선 전 경인여대 학장,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인수위와 별도로 운영되는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김 위원장의 발표에 이어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추가 인선 내용을 내놓았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은 정무팀, 홍보팀 두 개로 운영된다"고 말하며 정무팀장에 이정현 최고위원, 홍보팀장에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을 당선인이 임명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아울러 인수위 과정부터 야당의 의견 국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서 전체적인 국정운영의 틀을 짜겠다고 박 당선인이 공약했다"며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 틀을 곧 공개할 수 있다. 실무책임자 조금만 기다리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인수위 및 취임준비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임명 명단.◇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국정기획조정 분과 ▲간사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인수위원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정무 분과 ▲간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인수위원 장훈 중앙대 교수◇외교국방통일 분과 ▲간사 김장수 전 장관▲인수위원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경제1 분과 ▲간사 류성걸 의원▲인수위원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경제2 분과▲간사 이현재 의원▲인수위원 서승환 연세대 교수◇법질서사회안전 분과 ▲간사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인수위원 이승종 서울대 교수◇교육과학 분과▲간사 곽병선 전 경인여자대학 학장▲인수위원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고용복지 분과▲간사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인수위원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여성문화 분과▲간사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인수위원김현숙 의원◇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정무팀장 이정현 최고위원▲홍보팀장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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