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이광수가 첫 목소리연기에 도전한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에서 극중 캐릭터와 닮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해양경찰 마르코'는 정의로운 해양경찰 마르코가 능력자 카를로의 게임천국 ‘애니팡팡월드’로부터 원숭이 섬과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스토리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원숭이 캐릭터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가 재미를 더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배우 이광수가 해양경찰 마르코 역에, 송지효가 마르코의 첫사랑 룰루 역에 목소리 캐스팅됐다. 특히 주인공 마르코의 긴 팔다리뿐 아니라 특유의 표정까지도 이광수와 흡사해 수입사 측은 캐스팅 당시 1순위로 이광수의 캐스팅에 나섰다고. 유사한 외모 외에도 그가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초통령'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 풍부한 내면 연기를 보여준 점 등을 고려, 그 누구보다도 마르코 역에 적역이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광수는 "어린 친구들이 내 목소리 연기를 듣고 재미있어 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첫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반면 이광수는 주인공 캐릭터 마르코와 외모가 닮았다는 평에 이를 적극 부인했다. 이광수는 녹음현장을 방문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숭이랑 닮은 것인가? 나는 마르코와 같이 정의롭고 순수한 마음이 닮았다"라고 답해 마르코와 외모보다 마음이 더 닮은 것을 강조한 것. 이광수는 극중 정의롭고 용감하며 사랑 앞에서는 순수한 마르코의 매력에 흠뻑 빠져 어린 친구들이 '해양경찰 마르코'를 보고 마르코처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올바르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친구들로 자라주기를 바랐다. 한편 이광수와 함께 마르코의 첫사랑 룰루 역에 목소리 캐스팅된 송지효는 "더빙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이광수의 더빙 실력이 대단하다. 외모와 목소리 마저 완벽한 마르코다"라며 이광수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해양경찰 마르코'는 오는 2월 14일 개봉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최준용 기자 cj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