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Efficiency)과 공정(Process), 원가(Cost) 등 3분야 혁신 의미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2일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EPC 혁신'을 강조하는 시무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대우건설이 2013년 계사년 경영화두를 ‘EPC 혁신’으로 정하고 비상경영체제 원년을 선포했다.서종욱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3년 경영화두를 EPC 혁신(Innovation)으로 선포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발전을 위한 내부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PC 혁신은 효율성(Efficeincy)과 공정(Process), 원가(Cost) 등 세 가지 분야에서의 혁신을 의미한다. 효율성 혁신은 지난해 구축이 완료된 IT통합관리시스템 ‘바로콘’의 안정화를 통해 프로젝트의 견적, 입찰, 계약, 시공, 준공의 전체 사이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정보의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과 함께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는 차원의 혁신을 의미한다고 서 사장은 설명했다. 공정의 혁신은 공사의 수주, 낙찰, 모빌, 시공에서 완공단계까지, 절차별, 업역별 전 과정에 있어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제반 업무과정에서의 혁신을 말한다. 특히 영업, 수주 공정에서는 기존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과감히 탈피해 모든 업무과정에서 윤리와 준법의 실행이 동반돼야 한다고 서 사장은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원가 혁신은 일상적 원가와 경비절감 차원을 넘어, 전 공정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원가율 상승이 예상되는 프로젝트의 선제적 집중관리는 물론, 투자심의와 신규공사심의, 리스크관리위원회 등의 운영강화로 부실의 사전차단을 통한 원가혁신을 의미한다. 서 사장은 “이와 같은 혁신의 활동은 한 해의 노력으로 모두 다 성취할 수 없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야만 우리 조직문화 속에 스며들어 언젠가는 혁신이 일상화, 내재화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회사가 될 것이며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창익 기자 windo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