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6일 CJ오쇼핑에 대해 4·4분기에 올해 첫 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2000원에서 3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이익 추정치를 소폭 올리고 판매 경로 다변화에 대한 프리미엄을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81억원을 기록해 올해 첫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취급고는 12.9% 늘어난 7894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TV부문이 14.4% 성장하는 것을 비롯해 모바일이 속한 기타 부문 역시 전분기에 이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에도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취급고는 3조3153억원으로 올해 대비 14.7% 성장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26.1% 증가한 1708억원으로 올해 평균 21% 인상된 송출 수수료가 내년에도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판매 경로의 다변화로 양호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1년 기준 160억원대에 불과했던 모바일 부문의 취급고는 2013년 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송출 수수료에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상 향후 모바일 부문의 성장은 CJ오쇼핑의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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