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Q GDP 성장률 2.7%..큰 폭 상향조정 (상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의 3분기 GDP가 예비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 3분기 GDP 증가율이 2.7%를 기록, 예비치 2.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8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조사해 예상한 2.8% 증가에는 소폭 못 미쳤다. 개인 소비지출 증가율은 1.4%를 기록, 예비치인 2.0%보다 크게 떨어졌다. 당초 1.3% 감소했던 것으로 예상됐던 기업 설비투자는 2.2% 감소로 더 떨어졌다. 장비와 소프트웨어 투자 역시 보합에서 2.7% 감소로 대폭 하향됐다. 그러나 1.6% 감소였던 수출은 1.1%로 상승반전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탐 포르첼리 RBC 캐피털 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이 매우 완만한 수준"이라며 "2013년에도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4일까지 한주간 집계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감소한 39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9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발표 당시인 41만6000건에서 41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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