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대선을 20일 앞둔 29일 인천을 방문, "뉴타운 추진이 중단돼 곤란을 겪는 지역은 사업을 해제하고 예산 3000억원을 편성해 자체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인천의 낙후된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제가 시장을 돌때 갑자기 뛰어오셔서 '뉴타운 좀 어떻게 해주세요'라고 하는 시민들을 여러분 만났다"며 뉴타운 문제를 언급했다.인천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시행하려 했지만 토지보상 지연과 사업추진 지연으로 인해 개발이 난항을 겪어왔다.박 후보는 "인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지역 경제 기반을 다시 세우고 마을 도서관과 주차장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후보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인천의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인천의 도약을 위해 법을 조속히 제정해서 국비 지원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인고속도로 무료화와 일부구간 지하화 추진 등도 약속하며 "인천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이민우 기자 mw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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