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익산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29일 전북 익산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내 1일 금융삼담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상담했다. 또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현지 중소기업 대펴ㅛ 및 금융기관 점포장 25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 원장은 이날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금융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은행 측 참석자에게는 어려운 실물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의 역할과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권 원장은 "현재 비보증부대출 단일공시로 운영 중인 중기대출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금리로 세분화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금감원은 중소기업의 은행 선택권 강화 및 은행간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중기대출금리 비교공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시스템 도입 이후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가 5.99%로 전년동기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금융애로 및 의견을 금융감독 개선에 반영해왔다. 5차례 간담회에서 제안된 총 36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최종 검토 대상으로 18건을 선정했다. 이 중 13건은 조치 완료됐다. 금감원은 특히 건의사항 중 'FTP 이용기업에 대한 대출차별 금지' 요청에 대해 즉시 은행권에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지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금융컨설팅, 과도한 인보증요구 관행 철폐 등의 건의사항은 내년에 제도개선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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