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광주지방경찰청은 27일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성매매 집중단속을 벌여 11개 업소를 적발하고 업주 등 27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고 밝혔다.경찰은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63건을 단속했다. 이 가운데 안마업소 등 신변종업소가 33.3%, 유흥·단란주점 21.6%, 숙박업소 15%, 기타 30.1% 등을 차지했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들이 안마시술소나 건강보조기구 판매 등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밀실·비상경광등·무전기를 설치하는 등의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가며 교묘하게 성매매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주택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불법 성매매 업소를 차려 놓고 인터넷카페·SNS를 이용, 회원제로 운영하는 등 성매매 업업 형태가 은밀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김준영 생활질서계장은 “성매매 단속에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지만 업자들의 대비는 더 교묘해져 어려움이 있다”며 “주택가까지 파고드는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감시 등 점검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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