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공식선거운동기간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사용할 캐치 프레이즈로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과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선정했다. 문 후보의 이름 앞에 놓인 '네이밍 슬로건'은 지난 경선때부터 사용해온 '사람이 먼저다'를 그대로 쓰기로 했다.조정식 민주캠프 소통1본부장은 26일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공개 발표회를 갖고 "'새 시대를 여는 첫 대통령'은 "과거 대 미래, 낡은 정치대 새 정치, 귀족 대 서민, 불통 대 소통, 특권 대 공정 5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캐치프레이즈는 향후 문 후보의 선거공보물과 정책 홍보물, 포스터, 현수막, TV 신문 온라인 매체 광고물에 사용된다.유세는 3단계로 진행될 계획이다. 초반에는 '전략지역 주요 거점 유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문 후보는 27일 부산 사상터미날에서 공식적인 첫 유세를 시작한다. 부산은 문 후보의 지역구이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텃밭으로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다.당 지도부와 선대위원장으로 구성된 '중앙 유세단'은 같은날 '야권의 심장'인 광주에서 출정식을 갖고 광주 전남 전북에서 유세를 시작한다. 양 선거유세단은 이날 오후 4시경 서울 광화문 세종문회회관에서 만나 문화콘서트형 유세를 할 계획이다.문 후보의 유세단 테마는 '소통'으로 정했다. 청년 중심의 '청년불패 유세단', 여성으로 중심된 '구하라 유세단',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유세단' 등 특성화된 유세단을 구성하는 한편 콘서트와 시 영상, 모노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가 결합한 문화유세를 펼치기로 했다.이를 위해 총 290여대의 연설차량을 배치했으며, 트로트·댄스·발라드·비보이형 등 다양한 장르에 맞춘 로고송과 뮤직비디오도 준비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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