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 없어 못산다더니 이럴 수가···

예정지역 원주민 중 무주택자가 입주대상, 500가구 가운데 210가구만 분양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에서 분양하는 민간아파트들이 청약대박을 터뜨린 것과 다르게 영구임대아파트(행복아파트) 분양은 외면을 받고 있다.세종시 예정지역 내 원주민 중 무주택자가 입주대상인 행복아파트는 올 10월 준공, 지난 8월부터 4차례에 걸쳐 임대분양신청을 받았으나 25일까지 전체 500가구 중 절반이 안 되는 210가구만 분양됐다.세종시 예정지역의 무주택자가 500가구가 되지 않아 나타난 현상이다.행복아파트를 미분양으로 둘 경우 관리비 등 공공비용이 올라갈 수 있어 세종시는 입주대상 자격범위를 넓히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미분양분을 정부이전기관공무원에게 분양하는 방법은 행복아파트 건설취지에 맞지 않아 검토대상에서 빠졌다. 세종시는 입주자격을 예정지역 내 원주민 무주택자에서 세종시에 사는 무주택자로 넓히거나 모든 기초생활수급자로 넓히는 방법을 놓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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