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 150만원으로 인상'

-안철수 여성 정책 발표... 친고제 폐지[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을 150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여성정책을 발표했다.안 후보측 혁신경제포럼 대표인 홍종효 서울대 교수는 21일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일 쉼 돌봄을 나누는 사회-성평등 정책 3대 목표 7대 전략'을 내놨다.안 후보측은 자녀 양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센터 8000개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 급여 상한액인상(135만원 →150만원)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산전 후 휴가 및 육아휴직제 이용률 제고 ▲아버지 육아휴직 할당제 ▲배우자 출산기간 확대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 공공부문에서 여성고용할당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 향상 및 직장내 성희롱 예방 및 구제 강화 방안도 내놨다.또 최근 빈발하고 있는 성범죄와 관련해, 친고죄 조항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가장 폭력 가해자들의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은 30% 확대하고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아울러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여성 장차관의 임명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칭 성차별 금지법을 제정해 성평등 정책 추진을 강화하기로 했다.홍 교수는 "'정의로운 돌봄사회'는 21세기 한국사회가 꿈꾸는 가장 선진적인 대안"이라며 '안철수 정부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돌봄을 필요한 사람을 함께 돌보며 진심으로 성평등하고,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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