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매리언 레이크(43) 현 소비자&지역사회금융부문 CFO를 선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레이크가 내년 초 더글러스 브라운스타인 현 CFO의 뒤를 이을 것이며 브라운스타인은 부회장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레이크 신임 CFO는 회계법인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코퍼레이트파이낸스그룹에서 글로벌 재무인프라 담당 업무를 맡았다. 2007년 JP모건으로 옮겨 2009년까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총괄 회계담당을 맡았으며 2008년 베어스턴스 인수 과정에서 두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레이크는 CFO라는 중요한 업무에 있어 그야말로 적임자”라면서 “소매금융에서 홀세일 부문까지 다방면을 아우르는 경험과 지식으로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 왔다”고 평가했다.JP모건은 지난 5월 파생상품 거래 손실 사건으로 막대한 손실을 낸 뒤 고위 임원진을 대폭 물갈이해 왔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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