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서울)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2주 연속 K리그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끈 데얀을 40라운드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2득점으로 30골 고지에 오른 데얀은 2003년 김도훈(현 성남코치)이 세운 한 시즌 최다 골(28골)을 넘어 새 이정표를 완성했다. 연맹은 "(데얀이)명실상부 K리그 전설로 등극했다"라는 평을 덧붙여 39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영광의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데얀과 함께 성남전에서 4-3 대 역전극을 이끈 복이(광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자일(제주), 이명주(포항), 황진성(포항), 남준재(인천)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아디(서울), 이지남(대구), 정인환(인천), 안동혁(광주)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수원전에서 10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낸 김영광(울산)에게 돌아갔다. 광주가 40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광주(4-3 광주 승)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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