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15일 베이직하우스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췄다.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베이직하우스는 전년대비 10% 늘어난 매출 105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43억원으로 적자전환, 예상을 하회했다"며 "국내에서 BHC 합병과 Voll 브랜드 철수로 재고평가손실이 증가했으며, 중국에서 9월 매출이 부진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베이직하우스는 국내에서 47억원, 중국 10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최 연구원은 "4분기 매출 동향은 업황 대비 양호하지만 영업이익은 국내법인 원가율 상승 가능성과 중국법인 10월 매출 부진을 고려해 기존 예상치를 하향조정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각각 30%, 17% 낮춰 2013년 매출액 5930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국내 의류시장의 치열해진 경쟁 상황과 동사의 브랜드 중단, 중국법인 향후 매장수 증가율과 매장당 매출 개선속도도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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