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지독한 '천안 원정 징크스'를 털어내고자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LIG는 오는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NH농협 2012-13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LIG는 2005년 프로출범 이후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어느 때보다 천안 원정 첫 승이 절실한 가운데 필승을 다짐하는 LIG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8월 수원컵 대회에서 현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얻은 자신감은 승리를 위한 무기다. 여기에 토종 거포 김요한, 이경수와 함께 쿠바출신 공격수 까메호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는 천안에서의 질긴 악연을 끊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맡는다. 앞서 홈 개막전에서 삼성화재에 1-3으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킨 LIG는 이번 현대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용병 까메호는 개막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입단한 세터 이효동과 레프트 주상용 역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정예 멤버를 앞세운 LIG의 야심찬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