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나대투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을 반영하면 회사가치가 여전히 높아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길드워2' 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하고 아이템 매출도 100억원 이상 반영됐다는 점"이라며 "부정적인 부분은 신규게임으로 인해 기존 게임 매출이 잠식되는 카니발리제이션 규모가 예상보다 크고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매출이 예상을 하회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4분기에는 '길드워2' 매출 인식, '리니지1'의 아이템프로모션 매출 반영 등으로 역대 최고 소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를 중국에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주목할 만 하다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신규게임을 온전히 반영한 상태에서 엔씨소프트의 가치는 여전히 높다"며 "엔씨소프트의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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