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국 주식 시장이 7일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 실적대한 우려가 금융주를 끌어내렸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 성공 소식이 상승세를 타던 금속 제조사의 상승 행진을 가로 막았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보다 0.1% 하락한 2105.73, CSI300지수는 2% 떨어진 2287.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운더 증권은 지난달 수익이 전달 보다 절반에도 못 미쳤다는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다. 다만 미국이 오바마 대통령 재선으로 경기 부양책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재료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탔다.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SAIC 자동차는 판매 증가로 일주일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다중보험의 펀드매니저 우 칸은 "오바마가 재선할 것이라는 점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중국의 성장세가 이번 분기나 내년 초에 정점을 찍을 것이고 실적에 대한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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