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피해자에게 저금리 대출을 통해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새희망힐링펀드'가 대상자에게 1인당 평균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새희망힐링펀드'가 지난달 17일 사업개시 후 지난 2일까지 총 215건의 대출상담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52건에 대해 대출을 확정짓고 45건에 대해 이미 1억3600만원을 대출했다고 6일 밝혔다. 평균적으로 하루 4건, 300만원의 대출이 실행된 셈이다. '새희망힐링펀드'는 금융피해자 지원을 위해 금융권의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를 재원으로 조성됐다. 권혁세 원장은 이날 이 펀드의 사업운영기관인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지원사업의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권 원장은 금융피해자에 대한 대출상담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앞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면 보다 많은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복위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새희힐링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원장의 현장 방문 시 제기된 문제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금감원은 신복위와 협의해 개선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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