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종별 빙속 여자 1000m 대회新 우승···2관왕 달성

'빙상 맏형' 이규혁, 男 500m서 모태범-이강석 제압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이틀연속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이상화는 5일 서울 공릉동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일차 여자 1000m에서 1분18초7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종전 자신이 보유한 1분18초99를 0.21초 단축한 대회신기록이다. 전날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60으로 1위에 오른 이상화는 대회 2관왕을 거머쥐며 적수가 없는 국내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500m 2차 레이스에서 38초15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이틀연속 신기록 행진을 펼쳐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화는 "얼음 상태가 매끄럽지 못해 신기록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올 시즌을 무난하게 출발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현영(서현고)이 1분20초89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박승주(단국대)가 1분21초49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1, 2차 레이스 합계 71초24의 기록으로 모태범(대한항공·71초644)과 이강석(의정부시청·71초661)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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