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데다,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제품 업체 샤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 등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5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하락한 9007.44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6% 내린 747.95를 기록했다.미츠이 금속광업은 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2.9% 떨어졌으며, 샤프는 6.7% 폭락했다. 레소나 뱅크의 고이치 쿠로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유동성을 투입함에 따라 경기 부양이 이뤄질 것을 기대했으나, 시장 상황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 보면 석유&가스, 소비자 상품이 각각 0.89%, 0.07% 상승했을 뿐 유틸리티(1.36%), 정보통신(1.10%), 기술(1.00%), 기초소재(0.80%)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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