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의 '시흥 배곧 SK VIEW'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꽉 차있다. 이곳에는 주말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다.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가을 막바지 전국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속형 아파트'에 대한 기대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5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의 '시흥 배곧 SK VIEW'와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문을 2일 연 이후 주말까지 4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인 데다 최근 10년동안 신규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시흥과 안산, 인천 등에 거주하는 20~30대 맞벌이 부부 방문객이 대부분이었다. '시흥 배곧 SK VIEW' B7블록 중앙공원과 서해 더블 조망권을 갖추고,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B8블록은 초등학교 예정 부지 및 중심상업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신도시내 가장 좋은 입지로 평가된다. 7일 특별공급,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정명수 시흥배곧SK뷰 분양소장은 "전체 1442가구가 전용면적 62~84m²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며 "전용 84m²는 주택형에 따라 적게는 39m²에서 많게는 전용면적의 절반이 넘는 54m²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지방권 열기도 상당했다. 대림산업이 2일 문을 연 'e편한세상 여주'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총 299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지어진다.아이에스동서가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에일린의 뜰' 아파트 견본주택에도 3만여명이 방문했다. 동문건설이 김해시 장유면에 분양하는 '김해 진영 동창원IC 동문굿모닝힐'에도 1만3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다녀갔다.대우건설이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견본주택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의 후광효과로 2일 개관 이후 사흘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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