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희망퇴직 단행 이후 조직 재정비와 주력 모델인 SM5의 실적 호조세 등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르노삼성은 지난 10월 내수 4677대, 수출 667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만135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4000대 초반에 머물렀던 전월 대비 16.8% 늘어난 반면, 수출은 12.2% 줄었다. 특히 SM5의 경우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38.8% 늘어난 2710대를 판매해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임을 과시했다. 9월 선보인 뉴SM3 역시 경쟁사 동급 모델간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1372대가 판매됐다. 지난 9월 희망퇴직에 따른 조직 재정비가 차근차근 이뤄지며 조직이 빠르게 안정화돼, 내수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르노삼성의 월간 내수판매량은 지난달 4위를 기록한 쌍용자동차(4184대)를 다시 앞지르고 국내서 4위를 기록했다. 수출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SM3가 전월대비 22.8% 늘어난 3488대 판매되며 그나마 선전했다. SM5와 QM5의 수출규모는 전월 대비 30%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이성석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지난 9월 실시한 희망퇴직 이후 조직 재정비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부산 생산현장과 영업 일선을 중심으로 빠른 안정화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조직 안정화를 발판으로 새로 선보이는 뉴 SM5 플래티넘의 론칭을 성공시켜 내수시장에서의 판매신장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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