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이명주가 프로축구 K리그 37라운드 주간 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28일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9분 통쾌한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팀의 4-0 대승을 이끈 이명주를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30일 발표했다. 포철공고와 영남대를 거쳐 올 시즌 우선지명으로 포항에 입단한 이명주는 신예답지 않은 겁 없는 플레이로 입지를 굳혔다. 군 입대로 팀을 떠난 김재성(상주)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맹은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슈팅 능력까지 입증한 신인왕 영순위 후보"라는 평을 덧붙여 MVP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킨 이진호(대구)와 서울전 동점골의 주인공 이동국(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이명주와 함께 홍철(성남), 황진성(포항), 한교원(인천)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아디(서울), 보스나(수원), 이지남(대구), 오범석(수원)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부산전 승리를 이끈 전태현(제주)에게 돌아갔다. 인천이 37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서울(1-1 무승부)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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