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3분기 모바일 부품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2004억원(+28% q-q, +149% y-y)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2조2000억원(+14% q-q, +39% y-y)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갤럭시S3 판매량 호조로 카메라모듈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52% 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OMS사업 영업이익이 68% 증가했다. 파워와 무선부품을 포함하는 DS사업부의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1% 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MLCC부문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대비 소폭 신장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4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3분기에 이를 대비한 재고 축적이 이루어져 모바일 관련 부품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원(-8% q-q), 영업이익 1750억원(-12% q-q)"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다만 내년 1분기부터 모바일 부품들의 성장세가 다시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FC-BGA의 Ivy bridge로 전환 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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