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국감]'청소년, 유해 앱에 무방비 노출'

홍지만 의원, 청소년 유해 애플리케이션 심의 문제 제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청소년들이 유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홍지만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유해 애플리케이션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홍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조사한 결과 1만8101건의 유해 앱이 발견됐다. 이는 2010년의 572건에 비해 3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 같은 음란·선정성 앱 중 청소년 유해 경고를 제공하는 앱은 14.8%인 2673건에 불과했으며 청소년보호법에 규정된 유해매체물 표시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앱은 212건으로 7.9%에 그쳤다. 홍 의원은 "청소년들이 무차별적으로 유해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되고 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관련 인력과 예산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민간의 자율 규제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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