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17일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 때문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세종대학교에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뒤 한 학생이 '잇단 의혹 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우리나라에서 논문을 써 본 사람이 수십만명인데 거기다 대고 사실이 아닌 얘기(의혹 제기)를 하면 국민들은 금방 (진실을) 아신다"며 "그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안 후보는 "정치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국민들의 지지였고 지금도 정당이 아니라 더 중요한 국민들의 힘을 믿으며 가고 있다"며 "그러면 다 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연이 열린 세종대 대양홀에는 1500여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안 후보는 추석 이후로만 여섯번째 대학 강연을 펼치며 '강연 정치'를 이어갔다.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종탁 기자 ta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