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쌀과자와 식혜, 매생이떡국, 인삼차, 자반김 등 5개 제품이 미국 대형식품회사인 H마트에 진출한다. H마트는 미 동부 중심 전역에 46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 유통회사이자, 한인이 운영하는 마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수원 매산로3가 경기도청에 미국 대형식품회사인 H-마트 바이어와 도내 15개 업체를 초청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서 H마트 측은 쌀과자, 식혜, 매생이떡국, 인삼차, 자반김 등 5개 업체 제품을 발주해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제품은 미국 현지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도내 제조업체와 H마트 간 직거래 형태로 수출된다. 이날 상담회는 경기도가 우수농식품 수출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도내 15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업체들은 새송이버섯, 쌀과자, 전통식혜 등 61개 우수농식품을 선보였다. H마트 측은 내년 3월 중 이번에 참가한 15개 업체 제품 위주로 미국에서 특판전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찬진 도 농정국장은 "H마트는 연 매출 10억∼20억 달러(1조∼2조 원)로 미국에 5개의 물류센터를 갖고 있는 대형 식품회사"라며 "경기도는 이번에 북미사무소와 연계한 수출 지원을 통해 경기도내 우수기업들의 제품수출 성사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농식품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판촉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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