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공동주택 457가구가 들어선다. SH공사가 신청한 상계동 임대주택 사업으로 무주택 세대주를 위한 임대주택 229가구도 포함됐다.공동주택 건립부지인 노원구 상계동 712-5 일대는 가스공급설비 부지로 공급체계가 LPG저장방식에서 LNG정압방식으로 변경돼 발생한 유휴지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면적 2만5551㎡에는 용적률 223.91%를 적용받은 지하2층, 지상7~15층 규모의 공동주택 457가구가 건립된다. 녹지면적 3302㎡, 도로 3134㎡도 계획됐다.면적별로는 ▲49㎡(전용) 147가구 ▲59㎡ 168가구 ▲84㎡ 142가구로 이중 49㎡ 147가구와 59㎡ 82가구는 임대주택, 59㎡ 86가구와 84㎡ 142가구는 일반에 각각 분양된다.입주대상자는 무주택세대주로 일반분양분(228가구) 65% 정도를 신혼부부·장애인·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분양한다. 나머지 35%는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에게 돌아간다. 임대주택 229가구는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국가유공자, 장애인, 해당 자치구 거주자, 청약저축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이중 26가구는 고령자가 대상이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015년 5월이다.단지내에는 주민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센터와 멀티프로그램실을 마련했다. 텃밭과 옥상공원을 통한 주민간 커뮤니티 활성화도 유도하기로 했다.이갑규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은 “사업지는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하고 동일로와 지하철7호선 중계역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최근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된 당현천과 연계해 쾌적한 수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해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원구 상계동 712-5 일대에 들어설 공동주택 조감도 /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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