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무휴업일 영업 강행 코스트코 집중점검

10일 서울지역 매장 3곳 집중단속 실시‥ 41건 불법 적발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미국계 대형유통업체인 코스트코를 상대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점검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가량 서울지역 3곳 매장(영등포구, 중랑구, 서초구)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서울시가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적발해 낸 불법행위는 총 41건이다. 지점별로는 영등포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랑과 서초가 각각 12건과 6건으로 나타났다.분야별 불법행위로는 교통이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방이 9건, 디자인과 건축이 각각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교통분야에선 주정차 금지구역 주차 등이 단속에 적발됐고, 소방분야는 휴대용 비상조명등 미점등, 유도등 미설치 등이 지적을 받았다. 아울러 디자인분야는 미신고 간판을 사용한 점, 건축분야에선 미신고 창고 설치와 조경면적 훼손 등이 불법으로 판명됐다.서울시는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와 시정명령 등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분야에서는 시정보완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미이행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점검은 서울시와 자치구 13명을 1개조로 구성, 총 3개 단속조를 편성해 이뤄졌다. 향후 적발사항에 대해 행정조치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4일 실시되는 2차 점검에는 편성 인원을 19명으로 늘려 투입할 계획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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