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망 사용료 폐지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시켜야' 지적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석기 의원(통합진보당)은 9일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의 유투브가 아닌 국내 서버에 올렸다면 120억원 정도의 망 사용료를 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국감에서 이 의원은 "통신사의 과다한 망 사용료로 인해 한국의 콘텐츠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콘텐츠 망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언론에서 강남스타일 콘텐츠 판매 수익이 100억정도인데 국내에서 풀HD 화질로 뮤직비디오를 올렸다면 120억에 달하는 망 사용료 폭탄을 맞아 오히려 20억 적자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며 불합리한 구조라 꼬집었다. 또 "망 사용료를 폐지하고 콘텐츠 사업을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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