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손목시계형 3차원 입력장치 공개

(출처 : 유튜브)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3차원 입력장치의 콘셉트 제품을 공개했다.미국의 IT 전문매체인 '더 버지(the verge)'는 8일(현재시각) 키넥트 카메라와 3D 데스크톱 컴퓨터 등 가상입력장치의 개발에 힘을 쏟아온 MS가 새로운 3차원 입력장치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미국컴퓨터학회(ACM) 주최 심포지엄에서 공개된 이 장치는 사람의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화면 속 3차원 세계를 제어할 수 있다. 손목에 차는 밴드형으로 적외선 레이저 발사 장치와 적외선 카메라, 광선 확산장치, 손가락 움직임을 제어하는 관성 측정 장치 등이 부착돼 있다.이 장치를 이용하면 실제 손가락을 이용해 게임 속에서 총을 쏘거나 공을 던질 수 있으며 가상 세계에서 문고리를 감싸 쥐고 문을 여는 동작도 취할 수 있다. 또 책장을 한 장씩 넘기거나 라디오의 아날로그 다이얼을 돌리는 세밀한 동작도 구현 가능하다.한 해외 네티즌은 "만약 이 장치가 안경알에 정보를 표시해주는 '구글 안경'과 결합한다면 엄청난 결과물이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 "거리 한복판에서 허공에 대고 헛손을 놀린다면 상당히 우스꽝스러워 보일 것"이란 의견도 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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