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美 출판사협회 저작권 소송 합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구글과 미국출판사협회(AAP)가 수천만 권의 책을 전자적으로 복사(sacn)하는 것과 관련한 7년간의 저작권 싸움을 끝냈다.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출판사협회(AAP)와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양측이 '북 스캐닝'과 관련한 저작권 문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성명에서 구글은 "이번 타결로 출판사가 저작권을 보유한 책과 정기간행물로 구글이 전자도서관 계획에 따라 디지털화한 자료에 접근하는 게 가능해졌고 7년 동안 이어진 소송도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구글과 AAP는 이날 출판사들이 구글 디지털 도서관에 필요한 책과 저널을 선택하는데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저작물을 철거하지 않기로 한 출판사는 해당 디지털본을 마음대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앞서 맥그로힐, 피어슨 등 APP 회원 출판사 5곳은 2005년 10월 구글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과 출판사 간 합의는 소송 당사자 사이에 이뤄졌기 때문에 법원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어 법정 싸움은 그대로 종료하게 됐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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