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윤석금 웅진홀딩스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씨가 법정관리 직전 계열사인 웅진씽크빅 주식을 전량매도해 '내부자 거래'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웅진 계열사 임원도 법정관리 직전 보유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정현 웅진코웨이 상무는 지난달 26일 보유중인 웅진코웨이 주식 4846주 중 4010주를 주당 4만1931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 입금에 이틀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각일은 24일이다. 모회사의 법정관리 신청 이틀 전에 보유주식의 80% 이상을 매도한 것. 임원들이 일반 직원들보다 내부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저 '운이 좋았다'고 넘기기에는 다소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현재 웅진코웨이 주가는 3만15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한편 윤 회장의 부인인 김향숙 씨 역시 24,25일 양일에 걸쳐 보유했던 웅진씽크빅 주식 4만4781주를 전량 매도해 '내부자 거래' 의혹을 사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지은 기자 leez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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