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 사장, 출범 4년 고객제안 공모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어떠한 환경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국민의 편에서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이 '신뢰받는 공기업'이란 화두를 꺼내들었다. 10월로 출범 4년차에 접어든 LH를 이끄는 이 사장은 대표적인 국민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더욱 국민의 믿음을 얻어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재무상태 안정과 두 조직간 화학적 결합이라는 다급한 숙제를 푼 뒤 경영철학의 무게중심을 대국민 서비스 강화로 옮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평소에도 "LH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기에 국민의 의견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새삼스럽지는 않다. 다만 앞으로 모든 업무에서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얻을 수 있도록 가일층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LH는 업무와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고객의 눈높이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획기적으로 방향전환 하겠다는 포석이다.이 사장은 "고객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LH가 되도록 전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이번 제안을 통해 그동안 LH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아낌없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공모 주제는 ▲토지와 주택 등 LH 주요 제품과 관련 서비스 ▲제도에 대한 각종 개선제안과 주거안정 ▲저소득층 지원 등 국민 공기업으로써의 LH역할 방안 등이다. 접수는 LH홈페이지(www.lh.or.kr) '고객제안' 코너를 통해 가능하며 기한은 오는 30일까지다.LH는 이번 공모에서 최우수 공모작 1인 100만원, 우수작 2인 50만원, 장려작 6인 10만원 상당을 상금으로 수여하며 추첨을 통해 약 150명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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