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HMC투자증권은 2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몰리브덴 제련 설비 준공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이번 3분기 포스코엠텍이 몰리브덴 제련설비를 준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9월말 몰리브덴 습식탈황 설비를 준공해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하겠지만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기여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설비 준공을 통해 저품위·저가의 몰리브덴정광으로 직접 몰리옥사이드를 생산하게 됨으로써 수익성이 올라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이번 몰리브덴 습식제련설비를 통해 희소금속 제련까지 가능하게 될 것이며 자회사인 리코금속도 지난 8월말 KT폐동케이블 매각 참여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엠텍의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554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1%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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